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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하자마자 코로나 확진자 발생...연휴기간 감염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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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0. 05. 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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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자마자 경기도 용인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흘간 국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가 발생한 사례로 이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과 강원도 홍천 리조트 등을 다녀가면서 접촉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미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50여명 중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향후 접촉자는 물론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4월말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중 코로나 확산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감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세종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접촉자를 57명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접촉자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확진자로 분류된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남성 A씨(29세)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 확진 판정(5월2일)을 받기 전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3곳과 강원도 춘천과 홍천 리조트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에 거주하는 남성 B씨(31세)도 A씨의 접촉자로 코로나 확진 판정 받았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있었던 만큼 동시간대 해당 클럽을 다녀간 접촉자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권 부본부장은 “밀집된 환경에서 접촉이 발생한 경우 방역 대책의 측면에서는 밀접한 접촉이 15분 이상, 혹은 더 오래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장소더라도 접촉의 긴밀성, 환자의 증상, 발병시기 등에 따라 전파가 많이 일어나거나 적게 일어나기 때문에 어느 요인 때문이라고 밝히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체 접촉자의 90% 가까이 찾아야만 더이상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사례가 있다”며 “최선을 다해 빠른 시간내 접촉자를 더 찾고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4월말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진 연휴기간 중 코로나 확산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호흡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감시 체계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호흡기 환자 감시체계를 적용하는 의료기관을 16곳에서 45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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