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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0개 구단, 7월 정규리그 개막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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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5. 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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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eur Draft Baseball <YONHAP NO-1638> (AP)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AP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정규리그 경기 수를 대폭 줄여 7월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구단주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MLB사무국이 준비한 7월 개막안을 승인하기로 했다.

개막안은 정규리그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이 있는 주간에 시작하기고 경기 수는 팀당 162경기에서 82경기로 대폭 줄인다. 각 팀은 3월 초 중단한 스프링캠프를 6월 중순 다시 열어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시범경기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리그는 내셔널·아메리칸리그 대신 인접한 팀끼리 벌이는 리그로 재편된다. 양대리그 동부·중부·서부지구로 이뤄진 현 체제를 재편해 리그 구분 없이 올해에만 10개 팀씩 배정된 동부·중부·서부리그로 나뉜다. 양대리그 모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다. 또 정규리그를 줄인 대신 포스트시즌(PS)을 확대해 출전팀 수를 현재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 협상의 핵심인 ‘돈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이번 회의에서 각 구단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입장료 관련 수입이 사라지는 점을 고려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구단 수입의 절반을 선수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그러나 선수노조는 3월 MLB 사무국과의 ‘코로나19 임금 협상’에서 돈 문제는 모든 게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는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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