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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구단주들은 이날 회의를 열어 MLB사무국이 준비한 7월 개막안을 승인하기로 했다.
개막안은 정규리그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이 있는 주간에 시작하기고 경기 수는 팀당 162경기에서 82경기로 대폭 줄인다. 각 팀은 3월 초 중단한 스프링캠프를 6월 중순 다시 열어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시범경기는 치르지 않기로 했다.
리그는 내셔널·아메리칸리그 대신 인접한 팀끼리 벌이는 리그로 재편된다. 양대리그 동부·중부·서부지구로 이뤄진 현 체제를 재편해 리그 구분 없이 올해에만 10개 팀씩 배정된 동부·중부·서부리그로 나뉜다. 양대리그 모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다. 또 정규리그를 줄인 대신 포스트시즌(PS)을 확대해 출전팀 수를 현재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 협상의 핵심인 ‘돈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이번 회의에서 각 구단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입장료 관련 수입이 사라지는 점을 고려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구단 수입의 절반을 선수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그러나 선수노조는 3월 MLB 사무국과의 ‘코로나19 임금 협상’에서 돈 문제는 모든 게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는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