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전기 세단 콘셉트카 EQS 공개 탄소중립 등 담은 전기차 비전 '엠비션 2039'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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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14일 고양 벤츠 전시장에서 비전 EQS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최원영
메르세데스 벤츠의 첨단 기술력을 모두 녹여내 만든 순수 전기 컨셉트카 ‘비전 EQS((Vision EQS)’가 한국에 왔다. 한번 충전에 700km를 갈 수 있고,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강철·알루미늄·탄소섬유부터 다이나미카 극세섬유 등 최고급 소재를 채택해 최상의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벤츠 코리아는 14일 고양 전시장에서 ‘비전 EQS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콘셉트카 비전 EQS를 공개했다. 지난해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처음 등장한 비전 EQS는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으로, 469마력(350kW) 이상 출력과 77.5kg.m(760 Nm) 상당의 토크를 갖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700km다. 핵심 컨셉을 반영한 양산 시점은 내년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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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비전 EQS. /제공 = 벤츠 코리아
팽팽히 당겨진 ‘하나의 활’을 연상케 하는 역동적인 외관과 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실내 인테리어로 지향하는 ‘모던 럭셔리’를 표현했다. 물 흐르듯 매끄러우면서 단단한 조각품처럼 느껴지는 외관은 위풍당당한 분위기를 냈다. 공기역학까지 고려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차체를 따라 흐르는 라이트벨트(lightbelt)는 비전 EQS의 외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특징 짓고 있다. EQ 브랜드 특유의 전면부 그릴부터 후면까지 차량의 표면이 끊김 없이 하나로 이어진듯한 디자인에 차량의 숄더 부분에서는 색조가 분리되며, 마치 검은 유리 판이 은색 차체 위에서 부유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비전 EQS의 내부는 최고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깔끔하고 유려하게 흐르는 디자인으로 새로운 차원의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모던 럭셔리의 비전을 미래 지향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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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비전 EQS. /제공 = 벤츠 코리아
이날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비전 EQS는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며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탄소 중립 모빌리티로 향하는 여정의 첫 이정표”라고 했다. 벤츠의 탄소중립 모빌리티 전략 목표는 2022년까지 유럽지역에서 탄소 중립적 차량 생산, 2030년까지 전기구동차량의 판매비중 50% 이상 확대, 이를 통해 2039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벤츠는 비전 EQS를 통해 앞으로도 고품질의 차량과 운전자가 제어권을 갖는 운전 방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며 “미래에도 여전히 최고의 장인정신, 감성적인 디자인, 최고급 소재, 운전의 즐거움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로 남을 것”이라고 제품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