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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코로나19 여파 96년 만에 예선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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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5.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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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골프대회 홈페이지 캡쳐
올해 US오픈 골프대회 지역 예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96년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9일(한국시간) “올해 9월 열리는 US오픈의 예선 대회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USGA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당초 6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US오픈을 9월로 미뤘다. 본선 출전 선수의 수도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USGA는 해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US오픈 예선 대회를 개최해 약 70여명에게 본선 진출 자격을 줬다. 2019년 73명, 2018년에는 74명이 예선을 거쳐 US오픈 본선에 뛰었다.

1895년 처음 열린 US오픈은 1924년부터 예선 대회 제도를 도입했고 1959년부터 예선을 지역과 권역의 두 단계로 나눴다. 최근 US오픈의 예선 참가자는 매년 9000 여명에 달한다.

올해 US오픈 출전 자격을 아직 갖추지 못한 주요 선수로는 필 미컬슨(미국)이 있다. 미컬슨은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6번이나 차지했다. 2006년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오픈에서 미컬슨은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US오픈 예선 대회가 열리지 않는 것은 1924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USGA는 예선 대회 없이 출전자 수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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