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스트레칭 실내화 판매량 목표대비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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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4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소음방지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했다. 소음방지용품은 식탁이나 의자 아래 씌우는 커버 등을 포함한 제품이다.
집에서 지내는 아이들로 인한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폴더매트를 비롯해 카펫·러그 등의 매출은 20~30% 증가했다. ‘층간소음 보복 스피커’로 불리는 우퍼스피커는 같은 기간 매출이 31%나 늘었다. 우퍼스피커는 천장에 설치해 윗집에 소음과 진동을 전달하는데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있지만 이로 인한 이웃간 갈등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실내화의 경우에는 8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매트를 설치하거나 실내화를 신고 생활하는 것이 층간 소음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기능을 더해 실내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실내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 따르면 ‘스트레칭 실내화’의 경우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량이 목표 대비 12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칭 실내화’는 스트레칭 기능과 함께 층간 소음 방지 기능을 갖췄다. 즉각적인 스트레칭을 돕는 특수 설계 디자인으로 실내에서 꾸준히 신고 있기만 해도 전신 근육을 사용하게 해 다리 뒷부분을 효과적으로 스트레칭 시켜준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대나무 소재로 제작해 쾌적함을 선사하는 ‘뱀부 거실화’, 오래 신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착화감 거실화’, 발등 부분의 사이즈를 개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발등 조절 거실화’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0%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층간 소음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인해 소음방지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앞으로 기능성 제품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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