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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햇마늘 가격안정과 벌마늘 지원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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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5. 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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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매
전남 고흥군 마늘 수매현장.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올해 햇마늘 가격안정(산지폐기) 및 피해마늘(벌마늘)에 대한 조기 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산지 마늘가격하락, 이상기온으로 벌마늘 발생 등에 따른 마늘 재배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자 마늘 수급 조절을 위한 산지폐기 및 재난지원 복구계획을 수립해 마늘 정부수매 추진 등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해 왔다.

그 동안 군은 산지 포전거래 감소와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수급안정 대책으로 16억5900만원(군비 8억7700만원)을 지원해 출하정지(산지폐기 61.5ha)를 추진했다. 그 결과 주대마늘 22만단(13억 상당)을 서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등 수도권 중심 판촉행사를 벌여 산지 가격을 평당 1000~ 2000원을 높였다.

특히,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2차생장(벌마늘)이 발생한 남도종 마늘에 대해 자체 긴급 조사(4월 29일 ~5월 8일)를 한 후 전남도와 정부에 재해지원을 건의한 결과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이에따라 다음달 1일까지 정밀조사와 재난지원 복구계획을 수립해 마늘재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6~8월 기간 중에 추진할 마늘 정부 수매에 대비해 2020년산 마늘수매 검사용 지름판 1500매를 자체 제작해 마늘 선별 작업에 농가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하며, 마늘의무자조금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마늘이 더욱 안정적인 주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최근 이상기온 영향까지 더해 농업경영에 고충이 많겠지만, 다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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