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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0. 06. 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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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해나루쌀, 감자, 양파 공급키로
당진시, 학생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학생가정에 전달할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소분하고 있다. /제공=당진시
충남 당진시가 5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3개 초·중·고교 1만8710명의 학생 가정에 3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9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장기 미등교 개학으로 불용되는 무상급식비 예산을 재원으로 하며 미등교로 인해 증가한 가정 내 식품비에 대한 경감 측면에서 지원한다.

지난주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 영양교사, 교장, 교무부장, 농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급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공급지원 품목, 단가, 공급시기, 배송방법 등을 협의해 최종 확정했다.

공급지원협의회는 농산물 꾸러미의 구성품목을 △생산 친환경 농산물 △다수 농민이 생산하는 농산물 △배송과정에 안전성이 확보되는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당진산 친환경 해나루쌀, 감자, 양파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생산 전량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해나루쌀은 개학연기로 판로가 막히자 70여 톤의 쌀이 재고로 쌓여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결정이 해당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꾸러미 사업을 통해 판로가 막힌 친환경 해나루쌀과 햇감자, 양파를 공급하게 돼서 지역의 친환경 농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고 무너질 위기에 있었던 친환경 농업기반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햇감자, 양파 수매가 끝난 이후 학생 가정에 택배로 배송하며 공급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당진사무소와 협력, 사전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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