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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용주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생명과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과정 중 1년 동안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연구를 했다. 10년 넘게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시간을 보낸 그는 국내 화장품 회사에 취직해 16년 넘게 연구직 회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Daum 브런치’에서 ‘nay’라는 필명으로 ‘연구직 회사원으로 살아가기’ ‘소소한 책읽기’ 등을 연재하는 그는 53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치열한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동료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 직장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후배들과 함께 하고픈 이야기 등을 글로 전한다.
저자는 연구원을 준비하는 석·박사 과정부터 대기업 연구원 생활까지 이공계 출신 연구원이라면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고민들을 기록해왔다.
‘기업, 대학, 연구소…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다면’ ‘회사에서 연구원으로서 올바로 평가받고 있는가’ ‘학생 때 공부와 회사 연구원으로서 해야 하는 공부는 무엇이 다를까’ ‘타 부서와 타 전공의 사람들과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전문성과 비즈니스를 갖춘 연구직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가?’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 다양한 물음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우리가 과학자인 줄 아니? 우린 회사원이야’라고 일침을 가하던 선배에게 발끈했던 직장인 1년 차 때의 자신을 떠올려 보았다고 한다. 연구원이니까 연구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는 것이다. 순수한(또는 순진한) 마음으로 시작한 회사 생활은 그를 단련시키고 변화시켰다.
그렇게 어느새 중견 사원이 된 그는 “후배들이 내 경험을 거울삼아 비슷한 고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저자는 현재 싱가포르 연구소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글로벌 연구직에 대한 경험도 쌓고 있다.
김진웅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이 책은 연구와 조직 생활의 본질을 되새기며 써 내려간 ‘기업 연구원들의 지침서’”라며 “연구원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고 추천사에서 밝혔다.
레인북. 288쪽. 1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