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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6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 97%가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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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6.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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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1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
6월 들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의 97%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 환자 발생 현황 추이를 보면 국내 발생 환자 중 88%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특히 6월 이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의 약 9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소규모 종교모임과 방문판매업소, 탁구장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확산하는 상황”이라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특히 무등록 방문판매업소 감염사례에서 60대 이상의 확진자가 약 70%에 달한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른 전파 속도와 확산으로 인해 접촉자 추적관리만으로는 전파 속도를 늦추기엔 한계가 있다”며 “국민 모두 방역수칙 준수가 생활화되어야 전파 속도를 지연시키고 감염원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대비 45명 증가한 1만1947명이다. 지역발생 40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중 절반인 20명이 서울이고, 그 외에 15명은 경기에서, 5명은 인천에서 각각 발생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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