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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하개발 시대…개발 포화 수도권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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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06. 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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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등 추진 잇따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가능성… 정부도 지하개발 법제화 추진
"수도권 개발, 대규모 공사 대신 지하개발 대안으로 떠오를 것"
(4)1-2. GTX 통합노선도(최종)
GTX-A·B·C 통합노선도.
수도권 지역이 교통 인프라 공사를 중심으로 과거 지상 개발에서 지하 개발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선진국 수준에 이른 국내 건설 기술력, 사실상 지상에서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지역 특성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자연스럽게 주변 부동산값 상승과 이를 통한 세수 확보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등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GTX 노선 사업의 경우 수도권 인구의 약 77%가 직·간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을 정도로 수도권 교통개선에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MICE(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 개발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강남에 대규모 지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 함께 서초구의 경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초구는 2015년부터 이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이 사업과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관련업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개발이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수도권의 경우 예전과 달리 대규모 공사가 지상에서 어려울 수 있을 것에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 개발 상황이 옛날처럼 대규모 공사가 많이 있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건축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돼 지하개발이 수도권 대규모 개발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지하개발과 관련해 법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 대규모 지하개발과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는 것만 봐도 국내 기술력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수도권 개발에도 지하를 중심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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