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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뇌졸중·당뇨환자, 코로나19에 더 취약…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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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6. 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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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와 당뇨병·뇌졸중 환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 제공 = 질병관리본부
흡연자와 뇌졸중·당뇨 환자가 일반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담배연기와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인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ACE2에 결합시켜 세포 내로 침투하고 증폭한다. 따라서 ACE2가 많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과정에서 세포표면에 있는 이 효소가 감소하면 혈압상승으로 이어져 병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으로의 이환 또는 사망에 관련된 위험요소로 고령자, 만성질환, 흡연을 꼽은 바 있다.만성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등이 해당한다. 지난달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98.5%를 차지한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자와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던 원인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금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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