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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화재 합동감식 투입...공장 보일러실 전소 4억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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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6. 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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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체 보일러에서 일부 기름이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4억768만원의 재산피해 발생
삼남석유 화재
22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삼남석유화학공장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독자제공
전남 여수국가산단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원인조사를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23일 전남지방경찰청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감식인력을 투입해 발생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5명 내외의 경찰 감식팀과 소방조사관 등이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감식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감식 등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삼남석유화학에서 발생한 화재는 공장 보일러실에 위치한 기름을 데워서 사용하는 열매체 보일러에서 일부 기름이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당시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대와 소방관 등 32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공장 소화전에 소방 호스를 연결해 물을 뿌리며 주변 확산을 막고 유출된 기름을 소진시키는 방식으로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11시 2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공장내 슬라브 철재구조의 보일러실 135.4㎡중 77.1㎡가 불에 타고 열매체유 5톤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억76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보일러실에는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학 물질 누출 등 별도의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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