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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군대 투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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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승인 : 2020. 06. 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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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감염자 수가 20명을 웃돌면서 2차 대유행 우려
생필품 구매제한 조치도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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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9주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사진=픽사베이)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금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호주 공영방송 에이비시의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주에서 지난 23일 2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호주는 8일 연속으로 감염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국 하루 신규 발생자 수 역시 9주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 현재까지 호주는 103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7519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자 빅토리아 주 정부는 감염자의 호텔 격리와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300명의 호주 방위군 투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 주 정부 대변인은 호주 방위군의 투입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테스트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만약 여러분이 아프다면, 집에 머물면서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군 투입과 관련해 주 총리 대변인 역시 “호주 방위군이 이미 빅토리아에 지상 배치돼 있다”며 추가 배치 가능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울월스와 콜스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들은 빅토리아주에서 방역용품과 생필품에 대한 구매 제한 조치를 다시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한조치는 화장지, 손 세정제, 종이 타월, 밀가루, 설탕, 파스타, 우유, 계란, 쌀 등에 적용된다. 구매 제한조치는 빅토리아 주에서만 실시될 예정이다.

클레어 피터스 울월스 전무는 이것이 “주의적인 조치”라고 말하고, “(슈퍼마켓들은) 적정한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도한 구매를 방지하고 상점에서 적절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러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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