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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하반기 회복 시작…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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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0. 07. 07. 08:09

메리츠증권은 7일 기아차에 대해 2분기 부진하지만 하반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2분기 매출 1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986억원, 순이익은 804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라며 “4~5월 국내 및 해외 생산거점의 가동중단 영향으로 매출인식 도매판매가 31% 감소한 만큼, 원가율 훼손에 따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55%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높은 대기수요를 기록 중인 내수시장 신차 출하 확대, 북미 텔루라이드 증설물량 출하 등으로 90% 이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미 주가는 지난 1월말 대비 -24% 조정돼 있다”며 “2분기 실적 부진이 기업 가치에 충분히 선반영 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대 이상의 재고 축소와 가동률 회복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2.8%, 5.3% 조정한다”며 “지금은 매수 접근이 요구되는 회복의 변곡점”이라고 덧붙였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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