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조1000억원, 영업이익 1923억원, 지배지분순이익 2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감소세 확대가 전망된다”며 “완성차 해외공단 가동 중단 및 주요국 락다운 영향으로 모듈 부문과 A/S 부문 모두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전기 대비 이익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완성차 해외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신차 효과를 통한 물량 증가 및 대당 매출액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인한 전동화 부문 성장, 주요 시장들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A/S 수요 회복 가능성도 있다”며 “하반기 실적은 매출액 20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1600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전동화 부문의 고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전동화 부문은 올해 코로나19에도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내년 유럽 자동차 후요 회복과 현대·기아차 E-GMP 기반 신차 출시 등으로 성장세 확대가 전망된다”며 “2025년까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고려시에도 성장 모멘텀 지속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