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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적자폭은 상당히 줄었지만, 작년 동기 (905억원 적자)에 비해서는 738억원 더 적자를 낸 것이다.
매출은 3조45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8% 줄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인 5조1984억원에 비해서도 33.6% 감소했다.
에쓰오일 측은 “높은 재고부담으로 정제마진 부진이 지속됐으나 5월부터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해 유가가 반등했다”며 “전분기 대비 재고 관련 손실 규모가 감소해 적자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매출 2조5915억원으로 전체의 75.1%를 차지하는 정유 부문에서 3587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석유화학은 911억원, 윤활기유는 1033억원의 이익을 냈다.
정유 부문은 그동안 쌓여 있던 재고 부담이 커지면서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로 전환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아로마틱계열의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역내 설비 가동률 조정에도 불구하고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벤젠 스프레드는 수요 부진과 중국 내 높은 재고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다.
반면 올레핀 계열 PP 스프레드는 원재료인 납사 가격이 하락하고, 중국에서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세계 각국의 이동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낮은 원료 가격에 힘입어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