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울주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조성·운영되는 재단법인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원한다.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복지시설 나눔숲(실내·외)조성사업, 무장애 나눔길 조성, 숲체험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한다.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9종 65주의 교목과 회양목 등 13종 4226주의 관목, 맥문동 등 10종 3920본의 초화류를 식재하고 산책로와 원형파고라, 등의자, 앉음벽 등의 휴게시설을 설치해 시설 내 임시주차 부지에 녹색휴식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2018년 녹색자금으로 간절곶공원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시행해 송림 산책로 및 휴게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군은 이를 위해 30일 상북면 명촌마을회관에서 나눔숲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 취지와 효과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녹색자금을 통한 나눔숲 조성사업을 통해 사회·경제적 약자 등의 소외 계층에게 보다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객 및 인근 주민에게도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