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서울정부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서울과 경기지역의 신규환자는 139명으로, 두 지역을 합한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조짐으로, 지금 이 확산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한다면 환자의 증가와 전국적 전파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특히 서울과 경기주민의 동참이 절실히 요청되는 상황”이라며 “서울과 경기주민들은 앞으로 2주간은 모임이나 외출을 삼가고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16일부터 시행된다. 박 장관은 “2주간의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추가적인 방역강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면서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방역강화조치가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