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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가자, 코로나19 치료 자비로 해야” 靑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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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08.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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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이들은 자비로 치료를 받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8·15 광화문 시위 참가자 중 코로나 확진자는 자비로 치료케 할 것을 청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번 시위에는 많은 확진자를 내고 있던 사랑제일교회 측이 참가한다고 언론과 SNS 및 기타 여러 경로를 통해 기정사실화 됐고, 실제로 전광훈 목사의 주도로 참가를 강행하기도 했다"며 "이로 인해 애초에 허가됐던 집회 참여 가능 인원 100명을 초과했고, 100명을 초과한 수많은 사람들은 불법 참가자인 셈"이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이들은 불법 시위 참가도 모자라 좁은 공간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지도 않거나 벗고 대화와 취식 등을 했다"며 "스스로 위험을 자초한 사람들이 이후 코로나19에 걸렸다고 국가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치료를 해준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감염병예방법과 집시법을 지키지 않은 범법자들인데, 이를 국가에서 치료해준다면 앞으로 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불편한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하겠느냐"며 "이번에 나오는 확진자들을 자비로 치료하게 하지 않으면, 이후에는 감염병을 통제하기 어려운 방종을 초래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18일 오후 5시 20분 기준 8만 5057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광복절인 15일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경복궁역 인근 등 서울 도심에서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강행했다.

18일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가 38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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