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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서울서 내려온 30대 사위에 60대 여성 ‘확진’...대형매장과 식당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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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8. 21. 10:22

전남 53번환자 발생...식당과 카페 방문
확진자가 다녀간 대형매장과 식당들 긴급방역
8월 21일 긴급브리핑
21일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이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나현범 기자
전남 광양시는 21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3번째 지역 확진자(전남 53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광양시 금호동 거주 60대 여성 A씨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확진자(30대,남)인 사위가족과 아침까지 생활한 이후 18일 오후부터 미열증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일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검사 결과 이날 밤 10시 20분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50분에서 오후 5시까지 광양영세공원을 방문했고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LF스퀘어를 방문했다.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30분까지 중마동 소재 다이닝센에서 식사를 했다.

17일 오후 6시부터 7시 40분까지는 직장동료 6명과 함께 청풍한우, 루앤비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시는 A씨를 양성판정 결과에 따라 21일 0시 30분에 순천의료원으로 이송조치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LF스퀘어는 20일 매장영업을 조기종료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갔고, A씨가 근무하는 제철협력회관은 21일 폐쇄와 함께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A씨는 14일 이후부터는 제철협력회관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확진자의 직장동료 6명(제철협력회관 근무)에 대해 접촉자 통보를 하고 검사와 자가격리조치에 들어갔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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