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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주말이 고비…확산세 계속되면 3단계 격상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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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8. 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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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사진 =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이후에도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우선순위는 2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행되고 실천될 수 있게끔 관리를 철저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부분에 대한 것이 이행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세가 유지가 된다고 하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 2단계 실행의 효과가 언제쯤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주말이 가장 고비라고 생각한다”며 “주말 동안에 국민 협조와 또 여러 시설에서의 협조가 전제되지 않으면 조금 더 강력한 조치들이 필요할 것이고, 그런 조치까지 가지 않도록 이번 주말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를 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현재 위기 상황은 대구·경북 때보다 훨씬 더 위중한 상태”라며 “국민들께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것을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지역감염 위험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에서 사람 간 접촉이 일어나는 어떤 상황, 어떤 장소, 어느 지역에서나 다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모든 사람 간의 접촉은 다 위험하다고 간주하고, 사람 간의 접촉을 피하거나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거나 하는 그런 원칙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 입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교회의 소모임이나 행사로, 철저하게 온라인으로 전환됐으면 좋겠다”며 “일반 국민들께서는 식당과 카페 같은 하루에도 몇 번을 가야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노출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 100∼200명 이상’,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현상(더블링)이 일주일에 2번 이상 발생’ 등의 기준과 함께 의료 역량,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된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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