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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통산 6번째 유로파 우승…인터밀란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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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8. 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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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EUR-C3-SEVILLA-INTER <YONHAP NO-2479> (AFP)
/AFP연합
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FC가 통산 여섯 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22일(한국시간) 독일의 쾰른에 위치한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2019-2020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3-2로 승리했다. 2015-2016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로파 왕좌에 복귀했다.

세비야는 전반 초반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5분 왼쪽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가 인터밀란의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의 돌파 때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루카쿠는 직접 키커로 나서 인터밀란에 선취골을 안겼다. 루카쿠는 유로파리그 11경기 연속골을 기록, 시즌 34호골로 1997-1998시즌 인터밀란에 입단해 34골을 터뜨린 브라질의 레전드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루카쿠는 올시즌 유로파리그 7골, 챔피언스리그 2골, 정규리그 23골, 코파 이탈리아 2골을 작성했다.

그러나 세비야의 추격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2분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받은 루크 더 용이 동점을 만들었다. 인터밀란의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을 움직임으로 따돌리며 다이빙 헤더를 성공시켰다.

전반 33분에는 더 용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더 용의 헤더는 절묘하게 인터밀란의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손을 피해 골문 구석에 떨어졌다.

그러나 인터밀란의 집념도 대단했다. 역전을 허용한지 2분만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5분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수 고딘이 헤더골을 터뜨렸다. 고딘의 이번 시즌 대회 첫 골이다.

전반을 2-2로 마친 양 팀의 승부는 후반 중반에서야 갈렸다. 세비야는 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카를로스의 슈팅이 로멜루 루카쿠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다시 한번 리드를 잡았다.

1점 뒤진 인터밀란은 동점골을 노렸으나 세비야의 육탄 수비에 잇따라 막혔다. 빅터 모제스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쿤데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어 후반 40분 세비야는 엔네시리와 구데이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테르는 후반 45분 고딘 대신 칸드레바를 투입해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인테르는 후반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세비야 야신 부누 골키퍼와 수비진의 투혼에 가로막혀 결국 10년 만의 유럽대회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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