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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대형마트발 코로나 확진 ‘급증’...관련 확진자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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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8.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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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5명 발생, 20일 이후 15명 추가 확진판정
순천보건소
전남 순천시 보건소 전경.
전남 순천지역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홈플러스 풍덕점을 중심으로 순천에서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20일 5번 확진자 발생 이후 나흘만에 1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23일 오전 3명에 이어 오후에도 2명이 확진됐다. 이번 확진자 중 서면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로 홈플러스 풍덕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또 다른 확진자 B씨는 조례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순천12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베스트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주말이면 쇼핑객으로 혼잡하던 북적대던 대형마트와 쇼핑몰은 사라졌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사람들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5번째 확진자인 40대 여성은 청암휘트니스앤스파(사우나, 헬스장)를 매일 오전과 오후 반복적으로 다닌 것으로 확인됐고, 마스크도 미착용해 동시간대에 이용했던 이용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순천시는 브리핑자료를 통해 이 여성이 헬스클럽 회원 등 접촉자가 3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헬스클럽 회원 342명의 명단과 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체채취를 하던 순천시보건소 직원도 포함돼 선별진료소 의료인력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당 보건소 직원은 매곡동 삼풍그린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20일 저녁부터 21일 9시까지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검체를 채취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전남 51번 확진자가 점심을 먹었던 순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해 11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상황이다. 이 확진자는 전남 54번과 함께 18일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홈플러스 풍덕점 푸드코트,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마트 순천점 푸드코트를 방문했다.

순천시 홈플러스 풍덕점과 이마트 순천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임시 폐쇄됐다.

시는 추가 밀접촉자와 동선은 없는지 정밀역학조사 중이며 자세한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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