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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5일 학문후속세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2020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B유형) 2909개 과제의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은 창의·도전적이고 연구력이 높은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단절하는 일이 없도록 연구 안전망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연구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이다.
연구자 선정은 지원 규모·기간에 따라 A유형과 B유형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지난달 1일에 연구를 시작한 A유형에 이어 이번에는 2909명의 B유형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B유형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해온 ‘시간강사연구지원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인문사회분야 비전임 연구자들이 연구경력 단절 없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5년내 대학강의 경력이 있으나 현재 미임용 상태인 강사 경력자 542명을 별도 선발했다. 지원대상도 박사학위 이상에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달 연구 개시한 A유형과 마찬가지로 대학밖 연구자나 소속이 없는 연구자의 경우에도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대학의 추천과 승인을 받은 연구과제만을 지원해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연구과제가 선정된 2909개 연구자 중 소속 없는 연구자는 7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B유형으로 선정된 연구자는 향후 1년 동안 연구활동을 수행해 연구업적 1편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다음달 시작하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인문한국플러스(2유형) 및 사회과학연구지원 사업은 이달 21일, 우수학자지원사업은 24일 예비선정 결과를 발표해 이의신청을 접수 중이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역량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들이 단절 없이 연구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성장의 근간이 되는 학술연구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수요를 감안해 사업을 지원해 나가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