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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재확산세 주춤…4일 연속 확진자 한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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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0. 08. 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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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연속 신규 확진자 발생 한 자릿수
코로나19 국가위원회도 "상황 통제되고 있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로 고교 졸업시험 못 치렀던 지역서 2차 시험 시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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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한 하노이 시민들의 모습./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베트남에서 재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4일 연속 신규 확진자 한 자릿수를 유지한 베트남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지 못했던 고등학교 졸업시험도 곧 치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보건부는 밤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일인 24일 저녁에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마저도 중부 다낭(4명)과 북부 하이즈엉(2명)에 한정됐다. 베트남은 지난 21일부터 4일 연속 신규 확진자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정오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22명이며 이 가운데 27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위원회도 코로나19 상황이 통제 하에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열린 대책회의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지인 다낭·꽝남·하이즈엉의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간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종합해 각 지역에 관련 내용을 전달·교육하는 한편 관련 부처간 협업을 통한 메뉴얼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날 회의에서 베트남 공안부는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 투자자·기업인·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입국 과정에서 일부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해 엄중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선 지난달 25일 중부 다낭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가 속출했다.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자 베트남 교육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지역에서 실시되지 못했던 고등학교 졸업시험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지난 9~10일 이틀간 고교 졸업시험을 진행했다. 이때 코로나19로 시험이 치러지지 않았던 27개 성·시의 학생들은 다음달 3~4일 고교졸업시험을 치르게 된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주춤하지만 당국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여전히 7만여명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집단 발병 지역에서 이동했다는 이유로 시설·자가 격리중이기 때문이다. 다낭에서 치료 중인 30여명의 확진자들도 기저질환때문에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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