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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새로운 거장의 재발견” 임동식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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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8.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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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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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의 ‘일어나’./제공=서울시립미술관
현실과 형식에 저항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퍼포먼스와 회화 등을 통해 당대 지배적 경향에 휩쓸리지 않고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여 온 작가 임동식(75).

유화 물감으로 그리는데도 수채화나 동양화처럼 은은하고 맑은 느낌이 나는 회화, 몽환적인 그림 같은 사진 등 임동식의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일어나 올라가 임동식’ 개인전을 오는 11월 22일까지 서소문본관에서 선보인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에 따른 서울시립미술관 잠정 휴관으로,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는 미술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시 관람 콘텐츠를 제공한다.

임동식은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나 홍익대 회화과를 거쳐 독일 국립 함부르크미술대 자유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0여년간 독일에 거주한 그는 1990년대 초 귀국해 주위의 예상과 달리 충남 공주 원골에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새로운 회화 세계를 구축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자연과 우리 주변을 배경과 소재로 형상화한 회화, 드로잉, 사진, 아카이브 등 300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197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는 작가의 예술 궤적을 시대적 흐름과 특징에 따라 ‘몸짓’ ‘몰입’ ‘마을’ ‘시상’ 등 4개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어떤 개념적 틀로도 쉽게 포획되지 않는 임동식의 일생에 걸친 미학적 궤적은 일상의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객들에게 우리 시대 새로운 거장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 미술 아카이브(내년 12월 개관 예정)를 건립 중인 서울시 문화본부와 공동으로 기획함으로써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체제를 예고하는 신호탄 같은 프로젝트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임동식은 서울시에 아카이브 5000여 점을 기증한 바 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9~10월 두 달 간 가족 교육 프로그램 ‘우리의 작은 세상’이 진행되고, 10월 중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임동식 프로필 이미지 1
임동식 작가./제공=서울시립미술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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