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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로 도시가 멈춰도 소방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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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0. 09. 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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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도시가 멈춰도 소방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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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기 전북 고창소방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국의 모든 활동이 멈추었다.

서울시는 ‘천만 멈춘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산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감수하면서도 생명권과 이보다 더 큰 위기를 잠식시키기 위한 행정조치다.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위기의식을 갖고 공동체의 안위를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비대면 일상이 정착되고 도시가 멈추는 순간에도 쉼없이 달리는 곳이 있다. 바로 ‘소방’이다. 화재·구조·구급, 생활안전 등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거리두기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소방의 경광등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결코 꺼지지 않는다. 극한 위기 상황일수록 그 불빛은 더욱 빛난다.

소방은 코로나19 감염증에 맞서 현장에서 거친 숨을 내쉬고 이송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뜨거운 화염에도 물러서지 않고 오직 국민만의 안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방에 대면은 불가피하다. 그렇기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한다. 소방 직원들의 발열체크, 청사 및 차량 소독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호복 착용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비대면 안전교육·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생존 자가진단 프로그램’으로 화재 유형별 안전도 진단과 생존능력을 향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화재로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거나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소방공무원이 방문하여 비대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치사항이 필요한 경우 관계인만 참관하여 시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조잘거리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마스크 안으로 감춰지고 불안한 눈동자를 본 적이 있다면 그들의 미래를 지켜주기 위해서 잠시 멈추고 마음속에 가려졌던 시간을 찾아보는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위기를 극복해보자.

소방 역시 생명수호와 재산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대면을 제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동참하여 소방의 경광등이 꺼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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