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3일부터 7일 오전까지 닷새동안 코로나19 국내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말, 100일만에 중부 다낭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다시 시작된 베트남은 한때 하루 수십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15개 지역으로 확산했다. 그러나 안정세에 접어든 지난달 30일부터는 3일간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고, 지난 2일에도 북부 하이즈엉성(省)에서 1명이 국내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진정세로 접어들자 다낭시는 지난 5일 봉쇄령을 완화했다. 시내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됐고 식당·카페 등의 포장 및 배달 영업이 다시 허용됐다. 최대 20명이 참여하는 모임도 할 수있게 됐다.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했다는 판단 하에 당국은 7일부터 다낭을 오가는 여객기와 기차 등 모든 교통수단의 운행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하노이~다낭, 호찌민시~다낭 구간을 시작으로 여객기 운항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베트남항공은 7~10일까지 매일 1회 하노이/호찌민시~다낭을 오가는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비엣젯항공도 8일부터 매일 1회 하노이/호찌민시~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11일 이후에는 당국과 항공사들이 상황을 주시하며 비행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도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요 산업이던 관광이 치명타를 입은 것은 물론 7월 24일부터 다낭에서만 38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31명이 사망했다. 한국 교민들을 포함, 거주 중이던 외국인 대부분이 다낭을 떠나는 등 한 때 “유령도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암울했던 다낭은 지난 7월 28일부터 끊긴 항공·철도 등 교통편의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점차 뉴노멀로 돌아갈 것이란 안도와 기대감이 다시 찾아왔다.
다낭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던 인근 꽝남성(省)도 지난 6일부터 가라오케(유흥주점)와 클럽, 주점 등 오락 시설 영업을 허용하고 관광지를 다시 개방했다. 다른 대도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도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5일 대다수 지역에서 각급 학교가 새학기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