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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55% “차기총리에 아베정권 정책과 정치적 자세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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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승인 : 2020. 09. 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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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정당지지율이 10%포인트 대폭상승했다. 시진=자민당 공식 홈페이지
일본 국민들은 차기 총리에게 아베 정권의 정책과 정치적 자세에서 변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마이니치신문은 사회조사연구 센터와 공동으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국 1301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인용해 “당신이 직접 투표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36%,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이 9%였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당내 5 파벌의 지지를 받는 스가 관방장관의 우세가 여론조사에도 반영되었고 이시바 전 간사장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결과 였다고 분석했다.

이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아베 정권의 계승인가? 아니면 정책과 정치적 자세의 변화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과반수를 넘는 55%가 “변화를 기대한다”고 대답했다. 그에 비해 “계속성을 기대하고 있다” 답변은 33%에 그쳤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결과에 대해 “계속성을 기대하는 층의 85%는 스가 관방장관을 지지하고 있으며, 스가 관방장관이 아베 정권의 계승자로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잘 드러난 결과이다. 변화를 기대하는 층의 56%가 이시바 씨라고 대답했고 22%는 스가 관방장관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보아 장기 정권의 패단에 대한 변화를 열망하는 한편, 이시바 전 간사장이 그 그릇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0%로 전회에 비해 16% 포인트 상승했으며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정당 지지율도 39%로 전회대비 10% 포인트 상승했다.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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