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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연의 재료에서 추출한 안료로 동양철학의 세계를 조형해왔다. 또한 한지의 특성을 이용해 오리고 붙인 화면들을 구사함으로써 한국의 정체성을 그려내는데 주력했다.
이영희는 오색무지개, 청산록수 시리즈에 이어 한층 시각을 구체화시킨 아파트, 공원 같은 도시 풍경을 그려낸다. 작가는 이를 ‘도시산수’라 명명한다.
도시는 현대인의 또 다른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는데, 전통산수에서 보여줬던 인간과 교감하는 자연은 오늘날 아파트와 같은 인공의 건축물로 대체되었다. 이러한 도시의 풍경에 관해 작가는 철학, 사회, 문화적 시각을 확장시킨다.
갤러리그림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