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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개막전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헤트트릭을 기록한 리버풀에 3-4로 아깝게 졌다. 리즈는 리버풀의 연이은 득점에도 끈질기게 따라 붙어 세 차례나 동점을 만들어 냈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지난 시즌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3골을 터뜨린 리즈는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던 헐 시티(3-4패)에 이어 12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에게 3실점을 안겨준 팀이 됐다.
경기는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비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하메드 살라가 성공시키며 리버풀이 승리했다. 그러나 리즈는 EPL 강호로 군림하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쳐 보이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유럽 축구의 강호였던 리즈는 2004-2005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이후 암흑기가 이어졌다. 리즈는 2007-2008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은 3부리그인 리그1에서 뛰는 수모도 당했다.
그러나 리즈는 2018-2019시즌 ‘명장’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반등에 성공했다. 비엘사 감독은 리즈를 17년 만에 다시 EPL로 복귀시켰고, 지난 시즌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한 리버풀과 대등한 경기를 치러내며 명장의 클래스를 선보였다. 비엘사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2004년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빌바오(스페인)의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을 지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