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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친오빠, 돌연 사과 “동생 악용해 음란·불순한 행동 죄송…앞으로 반성하며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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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09.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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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설리의 사망을 두고 고인의 친구와 친오빠가 SNS에서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며 설전을 벌인 가운데 설리의 친오빠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14일 설리의 친오빠는 "지난 시간 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많은 언쟁이 오가면서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저로 인해 루머 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족은 어느 순간부터 동생과 연락을 끊어온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었다. 그리고 오해들로 친구들에게 누명 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 한 점 죄송하다. 동생을 팬분들, 대중에게 받아왔던 관심을 악용하여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 점 저의 불찰이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지속해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 설리의 어머니가 출연한 것을 놓고 설리의 15년지기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SNS를 통해 "어떻게 당신께서는 아직도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 참 놀랍고 씁쓸하고 슬프다"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설리의 어머니는 "우리 가족은 설리의 연애가 시작되기 전까지 행복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진리(설리 본명)가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며 엄마한테 모든 돈 관리를 맡기고 용돈을 받았는데, 엄마한테 물어보니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다더라'고 했다. 진리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과 고된 스케줄을 감내하며 일을 할 때 다른 가족분들은 무얼 하고 계셨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더 나아가기 전에 이쯤에서 멈춰주셨으면 한다. 제발 더는 진리를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폭로성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설리의 친오빠는 "그 당시에 존중해줬던 친구들이 이딴 식이라니.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친구라고? 네가 그런 말 할 처진 아니지. 그 누구보다 통탄스러워 할 시기에 '그알(SBS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에 급급했던 XX들이 누구 허락 맡고? 진짜 옆에 있어 줬던 친구들 맞나 의문이 든다"며 "진짜 너희들이 진실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나 된다고 생각하냐? 진실을 알게 되면 무수한 사람이 다칠 텐데. 그래 말을 아끼긴 해야지. 근데 이건 아니지"라고 분노했다.

이어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는 게 진짜 친구다. 뭔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긋나있는지 모르는 너네한테는 말해도 이해 못 하겠지. 비유를 들면 어린아이들에겐 이가 썩는다고 사탕을 많이 못 먹게 하잖아. 너네는 그런 경우인 거지"라며 "전부터 알고 있었고 지금도 다르지 않다. 그러니까 말 함부로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의 SNS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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