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8월, 셀프 개통 가입자 지난해 동기 대비 7배 증가… 자체 개통 비중 전체 약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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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최근 언택트 소비가 각광을 받으면서 ‘셀프 개통 서비스’도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KT 엠모바일 전체 신규 가입자 중 셀프 개통 비중은 약 36.4%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자체 개통 가입자는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 활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8월 한 달 동안 KT 엠모바일 셀프 개통을 이용한 고객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9.0%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다맘껏 10G+(월 최대 70GB 데이터 제공, 소진 후 3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맘껏ON비디오(월 최대 100GB 데이터 제공, 소진 후 5Mbps 속도 무제한) △LTE 실용 15G+(월 최대 15GB 데이터 제공, 소진 후 3Mbps 속도 무제한) 등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엠모바일은 올해 셀프 개통 서비스와 함께 유통 기업과 제휴를 확대해 알뜰폰 업계 비대면 통신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KT 엠모바일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쿠팡 △11번가 등 총 11개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전승배 KT 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셀프 개통 사업은 현재 KT 엠모바일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며 “향후에도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소비자 만족과 기업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통신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프 개통 서비스’는 KT 엠모바일이 2018년 6월 알뜰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통 서비스다. 소비자는 KT 엠모바일 유심을 구입한 후 온라인 직영몰에 접속해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5분 내 자체 개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