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판매비중 확대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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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에프앤가이드 등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2분기 7355억원에 그쳤던 현대·기아차 합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분기 1조5842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추정치만으로는 115%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6700억원 대비해서도 136% 뛰어올랐다.
비결 중 하나는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연중 매력 있는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며 구매를 부추긴, 소위 ‘신차 효과’다. 상반기 한국 자동차 판매량은 글로벌 시장 중 유일하게 6.0% 성장하며 전 세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장기 생산 중단 사태와 경기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 해외 타완성차 업체들 대비 현대·기아차가 미래 준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한 배경이기도 하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비중을 늘리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국내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면서 고부가가치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온 것도 현대·기아차 실적 개선 배경 중 하나다. 이날 자동차연구원이 SNE리서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까지 6만707대를 팔아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중 네 번째로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코로나 확산 여부가 여전히 변수이긴 하지만 현대·기아차가 안정적 내수를 바탕으로, 해외에 다양한 신차를 선보여 맞춤형 전략을 펼 수 있었던 게 3분기 실적 개선의 이유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대차 노사가 화합적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점은 도산 위기에 있던 부품사 경영에 숨통을 트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