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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식물의 씨앗 단계부터 시들어 말라가는 일련의 생멸 과정을 의미 있게 들여다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식물의 성장과 소멸 과정을 오랜 시간 섬세하게 관찰하고 프레임에 담아왔다.
조성연은 죽은 듯 보이는 식물에 생기와 온기를 담아 고요해 보이지만 역동적이고, 죽은 듯 보이지만 생명력 가득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생성과 소멸이 하나로 이어지는 우주의 원리를 다채로운 시감각으로 구현해 온 작가는 최근 신작 ‘도시의 풀’을 선보인다.
‘도시의 풀’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해왔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잡초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려한 위용이 그지없음을, 서로 유사해 보이지만 뿌리 수만큼의 다양한 면모가 있음을 보여준다.
롯데갤러리 본점 에비뉴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