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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잔디밭 뒤덮은 흰색 원판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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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10. 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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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과천프로젝트 2020' 선정작 '과.천.표.면', 내년 5월말까지 전시
stpmj 과.천.표.면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건축가그룹 stpmj(이승택·임미정)의 ‘과.천.표.면’./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잔디밭이 흰 동그라미들로 뒤덮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 특화 야외설치 프로그램 ‘MMCA 과천프로젝트 2020’을 내년 5월 말까지 선보인다.

과천관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설치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관객이 교감하는 예술적 경험을 추구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미술관을 찾는 관객에게 ‘숨’과 ‘쉼’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올해 선정돼 설치된 작품은 건축가그룹 stpmj(이승택·임미정)의 ‘과.천.표.면’이다. 이들은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산책로에 둘러싸인 잔디밭 경사지 위에 일정한 높이의 새로운 지표면을 형성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700여개 기둥과 1m 직경의 원판들이 군집해 새로운 수평면을 이뤘다.

관객들은 탄력 있는 소재의 기둥과 원판을 밀어내며 숲이나 물을 헤치고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과천프로젝트는 야외공간만이 갖는 장소 특정적 상황에 따라 가을, 겨울, 봄 세 계절을 어우르며 예술적 쉼터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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