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문세윤, 딘딘, 김선호 등 멤버들의 '네 자신을 알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리 전문가는 문세윤의 둘리 그림을 살펴본 후 "둘리는 엄마를 찾아 헤매는 존재다. 혼자 있어서 외롭다. 쓸쓸하고 힘들다. 이것도 아마 문세윤의 가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가만히 있어도 힘이 있고 둘리의 팀이 나눠져 있는 느낌이다. 문세윤이 생각할 때 우리 가족은 아내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뭉쳐있고 나는 그것을 흐뭇하게 지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초록색을 많이 쓰는 둘리를 선택한 이유는 초록색은 우리가 관습적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규범에 맞게 누군가가 원하는 대로 타인이나 세상에 맞춰주는 사람을 말한다. 아마 이 팀에서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6명을 맞춰주려하고 그런게 색의 상징에서도 나타난다. 문세윤이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같이 하시는 분들은 되게 의지를 많이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이어 "김선호의 그림에는 굴뚝을 보면 된다. 우리는 보지 못했는데 그 굴뚝을 봤다"며 "연기도 피어오른다. 이건 갈등을 얘기한다. 근데 이게 외부에서 싸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내면의 갈등을 말한다. 처음에 선호씨 그림그리는 과정을 보니까 봉우리를 스케치했다. 산봉우리는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수를 말한다. 당면한 문제가 크게 있고 본인이 그것에 심취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 다음에 물길을 그리려고 했는데 길로 바꿨다. 근데 이 그림은 누가 봐도 아직도 물이다. 길처럼 보이지 않는다. 물은 가만히 있고 흐른다. 자기 내면의 무의식적인 동기같은 걸 말한다. 자기안에 자기를 되게 많이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는 "근데 이걸 길로 바꾸면 길은 움직이지 않는다. 길은 상징적으로 현실을 말한다. 자기안에 자기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중인데 지금 갑자기 너 이거 해야되잖아. 그리고는 길을 둬버린 것"이라며 "아마도 선호씨의 고민은 본질적인 고민이다. 지금 6명 중에 고민은 제일 많은 사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그런 고민들을 한다. 이도저도 아닌 것 같고"라며 "지금 뭐하고 있나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울음을 계속 참느라 이야기 반을 못들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