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입구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게이트를 시민들이 통과하고 있다./사진 = 연합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8∼31일(103명→125명→113명→127명)에 이어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100명대 증가세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골프모임, 학교, 직장, 보건소, 사우나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른 영향이 크다. 더욱이 ‘핼러윈데이’(10월 31일)가 지나감에 따라 향후 1주일이 국내 코로나19 급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124명 늘어난 누적 2만6635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12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101명의 경우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에서만 83명이 나왔다. 그 밖에 충남에서 9명, 강원과 전남에서 각 3명, 대구와 경남에서 각 2명, 충북에서 1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이 중 14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9명은 인천(4명), 광주(3명), 경기(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만4357명으로 전날보다 4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5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2명이 발생해 누적 466명이 됐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