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종목 동국S&C도 급등
전문가 "장기적 펀더멘탈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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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LG화학, SKC, 포스코케미칼, 한화솔루션, 동국S&C, 두산퓨어셀 등 주가가 이날 상승마감했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엔 미국 대선이 있다.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공약한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1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전기차, 태양광,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종목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상승폭이 가장 가팔랐다. 이날 종가 4만6750원을 기록했다. 전거래일 대비 7%가량 급증한 수치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1차 TV토론이 진행되기 직전인 9월25일과 비교하면, 33%가 뛰었다. 지난달 김동관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 이후 신재생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주가를 더욱 끌어 올릴 것으로 풀이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발전과 수소 생산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가상발전소(VPP) 사업 모델로 변화 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만큼 경쟁사 대비 주가가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풍력발전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동국S&C와 수소에너지 주력기업 두산퓨엘셀의 주가도 상승세다. 동국S&C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5.5% 상승한 8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퓨엘셀은 같은날 4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9월25일과 비교해서는 7.2% 증가하면서 우상향하고 있다. 이밖에 LG화학, SKC 등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각각 1.96%, 0.96% 증가했다.
증권가는 바이든 당선 가능성을 점치며 향후 증시 향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선 이후 친환경주는 물론, 반도체와 바이오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바이든 수혜주의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친환경 목표를 제시하고, 단기 성과를 위해 인프라 투자도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미 시장에 바이든 당선가능성이 반영된 상황인 만큼 수혜주라고 무조건적으로 매수하기 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기업 펀더멘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