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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위협하는 집단감염 속출…“확진자 수 100명 이내 관리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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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11. 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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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75명…지역발생46명·해외유입29명
오는 7일 도입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서도 '1단계'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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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인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 = 연합
최근 가족·지인모임, 직장, 학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97명)보다 22명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면서 확진자 수를 100명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오는 7일 도입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우 방역과 일상의 조화에 방점을 둔 ‘1단계’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주간 흐름 양상을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5명이고, 이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방역당국은 국내발생 확진자 현황을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유행상황을 추정하고 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내부적으로는 국내 발생 확진자를 100명 이내로 막는 것을 1차 관리 목표로 잡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 두 자릿수 유지도 아슬아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집단감염 양상이 달라지면서 방역당국이 이를 관리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전에는 교회, 요양시설 등 특정 시설에서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친목모임, 학원, 학교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공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최근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며 “공통적인 특성은 사우나·음악학원·주점 등 마스크를 쓸 수 없는 환경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감염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다보니 이전처럼 특정 시설 방역 강화 정책을 펼치며 대응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생활 속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개인이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자발적 실천이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 핼러윈데이로 인한 전파 사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잠복기 등을 감안하면 이번주 중반부터 서서히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서울, 경기, 부산에서 고위험 시설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며 “부산에서 2270개소를 점검한 결과 5곳이 방역수칙을 위반했고, 경기에서 1480개소를 점검한 결과 특별한 위반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경우 아직 점검결과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되는 거리두기의 경우 전국 단위보다는 권역별 대응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아직까지 1단계 기준을 초과한 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새 거리두기 체계는 1단계를 유지하는 선에서 설계됐고 현재까지 1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권역은 없었다”면서 “거리두기 격상은 특정 요일을 정해놓기보다는 계속 위험도를 평가하면서 직전 한 주 상황이 지표가 악화하는 순간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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