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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정장에 들어가려면 스마트 입장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하고 휴대전화기로 인증을 마쳐야 입장 가능하다. 방역을 위해서다. 또 미사리 경정장은 정원의 20%, 각 지점은 10%의 좌석만 운영된다. 경주 수도 종전 16경주에서 8경주로 줄었다. 또 단승식(1위 적중), 쌍승식(1, 2위 적중), 삼복승식(3위 이내 순위 상관 없이 적중)만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모터를 눈여겨 봐야 한다. 남은 기간 경주는 동일 선상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런 경주에서는 선수들의 스킬보다 모터의 기력이 중요하다. 저체중 선수가 유리하다. 또 재개장 이후 2020년형 모터가 새로 투입됐다. 이것도 변수다.
선수와 모터의 궁합도 들여다 봐야 한다. 재개장 후 첫 경주였던 42회차(4~5일)의 결과를 보면 조성인(1번 모터), 김지현(115번 모터), 김도휘(97번 모터)가 최상위권 랩타임을 기록했다. 황만주(18번 모터), 원용관(51번 모터), 한성근(30번 모터), 염윤정(53번 모터)도 눈에 띄었다. 특히 원용관, 김도휘, 한성근은 연승을 챙겼다. 경정훈련원 16기 막내인 염윤정이 모터 기력을 십분 활용해 데뷔 후 처음으로 2, 3착 진입에 성공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배당은 대체로 평이했다. 유리한 조건을 갖춘 전력들이 이변 없이 대부분 입상했다. 다만 선두 경쟁이 과열된 경주에서 중배당이 간간이 나왔다. 비슷한 모터 기력을 갖춘 입상 후보들이 1턴에서 경쟁하는 사이 아웃코스에서 공간을 파고드는 역습을 펼치는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편성에 따라 앞으로도 이 같은 양상은 종종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입상 후보의 윤곽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편성에서 삼복승식을 활용하는 것을 염두에 둘만하다.
1경주는 경정훈련원 16기 선수들의 신인 레이스로 펼쳐진다. 경주 운영이나 스킬이 완성되지 않은 선수들이 많은 탓에 인코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