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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거웠다” 오달수, ‘이웃사촌’으로 복귀…대중 마음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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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0. 11. 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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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오달수, 2년만에 공식석상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 2년만에 공식석상에 섰다./김현우 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 2년만에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오달수는 11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이웃사촌’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만큼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날씨가 추워졌는데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조금 전에 영화를 봤는데 누구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영화를 보고나니 3년 전에 고생한 배우·스태프들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년 동안의 생활에 대해 묻자 “영화에서 보여줬듯이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라며 “거제도에서 가족들과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다. 단순한 생각을 하려고 농사를 지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영화가 언젠가는 개봉될 날만 기다리면서 살았다. 너무 다행스럽게 개봉 날짜가 정해져 너무 감사하다. 평생 짊어질 짐을 덜어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힌 그는 지난해 복귀작으로 선택한 독립영화 ‘요시찰’(감독 김성한)의 촬영 소감을 털어놨다. “아침 9시에 나와서 새벽 1시까지 촬영을 했다. 일주일 정도 촬영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힘든 줄 모르고 재미있게 잘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달수는 2018년 미투운동(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 한창이던 때 과거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성 배우 두 명으로부터 성추행 및 폭행의 가해자로 지목 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오달수는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대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2년간 칩거 생활을 했다.

미투 의혹으로 당시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했으며, 이미 촬영을 끝낸 영화 ‘신과함께2’에서도 편집됐다. 또한 촬영을 마치고 개봉 준비 중이었던 ‘이웃사촌’의 개봉도 무기한 연기 됐다.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오달수는 ‘혐의 없음’ 판결을 받았으며 2019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고, 복귀를 준비했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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