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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오랫동안 경직되고 상명하복식 조직문화가 강한 곳으로 꼽힙니다. 직원들 대부분이 본사 영업직이다보니 남성 중심 기업문화가 뿌리깊게 박혀왔던 탓입니다. 이에 최근 몇 년간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노력해온 업계이기도 합니다만, 직원들 체감으로는 뚜렷하게 느껴지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등장으로 업계가 변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직원들간 인식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동아제약이 기존에 태스크포스팀(TFT)로 운영하던 기업문화팀을 커뮤니케이션실 내에 ‘기업문화혁신팀’으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지난 2월 실시한 사내 조사에서 임직원들 모두 ‘제약사의 경직되고 올드한 조직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입니다. 해당 팀은 현재 내부에서 진행되는 기업문화 캠페인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그룹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일례로 행복한 기업문화 만들기 캠페인인 ‘두돈텐텐’과 ‘회바회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두돈텐텐’은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문화 10가지 ‘DO 10’, 사라져야 할 문화 10가지 ‘DON’T 10’이라는 뜻을 가진 캠페인으로 ‘휴가갈 때 눈치주지 않기’ ‘회의는 짧고 굵게’ ‘가정을 위해 출산 휴가 장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참여형 기업문화 프로젝트도 실시 중에 있습니다. ‘회바회바’는 ‘회의문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뀐다’의 줄임말로 효율적인 회의시간관리, 회의전 자료공유 등의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입니다. ‘리바회바’도 있습니다. ‘리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뀐다’는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리더의 덕목을 설문조사해, 해당 결과를 임원들과 공유하면서 어떤 조직문화와 리더십이 회사를 바꾸고 직원들을 격려할 수 있는지 소통하는 캠페인입니다.
동아제약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유연한 조직문화에 나서게 된 데에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배경이 됐습니다. 지난 4월 신설한 ‘사회적가치위원회’는 직원들의 고충과 권리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행복하다는 인식 아래 여러 캠페인들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동아제약은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제약사 1위’로 뽑힌 만큼 ‘워라벨’문화를 더욱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그동안 ‘무늬만 혁신’으로 통했던 제약업계의 기업문화에 동아제약의 적극적인 행보가 ‘메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