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다음 달 23일까지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전기자동차 긴급구조와 관련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위급 상황 시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추진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아주자동차대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안전관리 강좌를 운영하는 특성화대학이다.
교육내용은 △전기차의 구조와 특징 △사고 시 초기 대응절차 △고전압 부품 및 전원차단 방법 △전기충전소 연관 화재 조치방법 등이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91명의 소방공무원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고 올해는 212명의 교육 수료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전기차 사고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사고 등 2차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전기자동차 화재현장에서 고압 전류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대응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병완 총장은 “아주자동차대학교가 축적한 전기자동차 안전관리와 정비기술이 충남 소방공무원의 안전확보와 구조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