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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1만1466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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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20. 11. 26. 11:40

지난해 7446건에 비해 53% 급증...노면표시 반사성능 기준강화, 적극적인 품질관리 홍보 원인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올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시험 실적이 1만1466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의뢰건수인 7446건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시험의뢰 건수 증가의 주요 이유는 △품질시험 편람 발간 및 지자체 사업부서·공사현장 배포 △적극적인 품질시험 현장 컨설팅 △강화된 노면표시 반사 성능 시방기준 반영 등으로 분석했다.

노면표시 반사성능 시험 의뢰건수는 7545건으로 전체 1만1466건 중 65%를 차지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매년 실시하던 참여형 품질관리 집합 교육을 못하게 된 것을 보완해 시·군 사업부서에 각 공사별 필수시험 종목 안내, 시방기준 준수 요청 및 시공현장 관계자·공사감독을 상대로 일대일 전화면담을 통한 품질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의뢰 건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도 도로관리사업소 품질시험실은 ‘건설기술진흥법’제60조의 규정에 따라 국공립시험기관으로 1982년 2월에 설치돼 현재는 토질, 아스콘, 콘크리트, 석재 등 건설공사와 관련된 총 56종의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노후화 시험기기 교체 및 신기술·신공법에 대응하기 위해 아스콘 함량분석기, 노면표시 반사능 휘도측정기를 구입해 내년에는 현장시험차량을 교체해 도로 아스콘 코아채취 등 품질시험 질적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날로 발전하는 신기술 및 새로운 건설자재의 품질관리를 위해 보유중인 49종 84대의 각종 장비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품질시험을 통해 국·공립 시험기관으로서의 공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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