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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더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인물화를 그리는 강형구는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인물들을 미묘한 감정을 포착해 생생하게 화폭에 담는다.
눈빛을 통해 인물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을 잡아내는 작가는 시공간을 초월해 깊은 소통을 시도한다.
일반 성인의 키를 거뜬히 넘는 대형 화폭에 담긴 인물들의 얼굴은 캔버스에 붓이 아닌 에어브러시, 면봉, 지우개, 그라인더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더욱 미세하게 표현됐다.
강렬하게 살아 숨 쉬는 듯한 그의 작품은 관람객을 끌어당기고 압도한다.
갤러리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