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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등 K바이오, 코로나19 대응 ‘성큼’…국산 백신·치료제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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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0. 1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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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후보물질 CEPI 'Wave2' 원 지원대상 선정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코로나19 환자 대상 치료 효과 입증
국내 제약, 바이오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치료제가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선구매한 해외 백신보다 더 빨리 국내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의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고, 대웅제약의 췌장질환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은 이미 경증 환자로부터 치료 효과 유효성을 확인받았다. 호이스타정은 연내 임상 결과가 나온다면 내년 1월에는 국산 치료제 1호로 코로나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앞서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가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한 결과 처음으로 완치된 사례도 나오면서 국산발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해외 제약사들의 백신의 경우 생산 물량 확보 우려가 나온 가운데 국산발 치료제와 백신이 나온다면 국내 확진자들에 대한 치료도 더욱 원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개발 프로젝트(‘Wave2’)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로부터 100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으며 이날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은 설치류와 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을 통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바이러스 증식 차단 효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을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한 결과, 치료 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지난 8~9월 코로나19로 입원해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환자 7명과 칼레트라정을 투여한 환자 22명을 비교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호이스타정 복용군 7명 중 6명이 단백질(CPR)검사에서 정상 범위로 조절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연내 임상 결과가 나온다면 내년 1월부터는 코로나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임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된다면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은 코로나 경증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국내 최초 경구 약물이 된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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