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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잭래빗 코스(파71·6558야드)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시부노 히나코(일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카 사소(필리핀) 등과 함께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다.
1라운드 단독 선두는 에이미 올슨(미국·4언더파 67타)이다. 올슨은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6731야드)에서 16번홀(파3)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은 총상금 550만달러(약 60억원)가 걸려 있다. 우승 상금 역시 100만달러(약 11억원)로 투어 대회 중 가장 높다. 대회는 매년 6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2월로 연기됐다. 이 때문에 낮이 짧은 12월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US여자오픈 역대 최초로 2개 코스에서 나뉘어 열린다. 1·2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와 잭래빗 코스에서 함께 열리고, 3·4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진행된다.
개인 통산 US여자오픈 첫 출전인 김아림이 우승까지 차지하면, ‘첫 출전에 우승까지’ 달성한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대회 첫 출전에 우승한 선수는 패티 버그(1946년), 캐시 코닐리어스(1956년), 김주연(39·2005년), 그리고 전인지(26·2015년) 등 4명이다.
2020 US여자오픈은 27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했다. 총 156명의 출전 선수 중 미국(4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번 대회 한국인 선수가 우승하면 통산 11번째 한국인 우승자에 오른다. 앞서 박세리(43·1998년), 김주연, 박인비(32·2008·2013년), 지은희(34·2009년), 유소연(30·2011년), 최나연(33·2012년), 전인지, 박성현(27·2017년), 이정은6(24·2019년)에 이어 통산 11번째 US여자오픈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 첫날 한국 선수 중에선 김아림에 이어 박성현과 최혜진(21)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박성현과 최혜진은 2017년 이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최혜진은 고등학생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24위, 김세영(27), 유소연, 이미향(27), 전미정(38), 신지은(28), 유해란(19), 안나린(24)과 재미교포 대니엘 강(28)·노예림(19) 등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은 2오버파 73타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