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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고비용 체리 비가림시설 개선...절반가격 시설 3종 개발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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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12. 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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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비가림시설 규격 3종 개발, 설치단가 3.3㎡당 6~7만원
3.3㎡당 설치단가가 15~18만원선, 농가부담 작용
간이 비가림시설 규격 3종 개발
전남 곡성군이 개발한 저비용 체리 간이비가림시설. /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체리 수확기 열과 방지를 위한 저비용 체리 간이비가림시설 규격 3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

13일 곡성군에 따르면 체리 과실 특성상 수확기 강우에 의한 열과 피해가 심하고, 습해에 약해 장마철 토양수분이 과다한 경우 고사하는 사례가 빈번해 10여 년 전부터 체리 주산지에선 비가림시설을 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비가림시설 3.3㎡당 설치단가가 15~18만원 선으로 대면적을 적용하기에 투자비가 과하다. 내재해 규격을 반영할 경우에는 3.3㎡당 25만원이 넘는 설치비가 소요된다.

최근 새로운 소득과수로 체리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군은 열과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시설비가 저렴한 간이 비가림시설을 개발해 설치비를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낮췄다. 군이 개발한 간이 비가림시설의 설치단가는 3.3㎡당 6~7만원 선이다.

비 가림이 중요한 체리 수확기인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바람이 강하지 않아 내재해규격을 적용하지 않았다. 태풍이나 눈이 오는 기간에는 비닐을 말아올려 피해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시설규격을 간소화했고 지역과 작물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규격을 개발해 시설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군이 개발한 간이 비가림은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여름철 고온장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에 의한 도장지 발생도 억제할 수 있다. 체리에 내재해형 비가림 시설을 도입할 경우 여름철 고온에 의한 생리장해가 문제가 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은 “국내 체리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고 국산 체리 재배면적도 증가하고 있다”며 “개발된 간이비가림 시설이 국산체리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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