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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파업 돌입한 기아차 노조, 18일까지… 누적 생산차질 4만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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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12.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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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로고. /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4차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임금단체협상 쟁점 사항을 사측이 수용할 때까지 파업의 강도를 높여나갈 태세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1일 쟁의대책위원회 결정대로 오는 18일까지 5일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광주공장·경기 광명 소하리·화성공장 전체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14~17일은 매일 1·2조(주·야간) 각 4시간씩 하루 총 8시간 퇴근파업을 진행한다. 18일은 1·2조 각 6시간씩 파업을 벌인다. 단 파업 기간 중 사측과 교섭이 이뤄질 경우 부분파업 시간을 2시간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누적 생산 손실은 3만2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예정된 단축 근무로 8000대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의 최대 쟁점은 ‘잔업 30분 복원’이다. 노조는 현대자동차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강경 투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노조 광주공장 지회는 현대차가 광주시와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대한 생산기술 지원 중단까지 선언했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30분 잔업 복원’, ‘기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정년 60세에서 65세 연장’, ‘통상임금 확대 적용’,‘노동 이사제 도입’,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 사내유치’ 등을 제시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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